제일 먼저 기억나는 건
색깔만 변
앞에 걸려있던 마이크
30000원
어머니가 쓰시던 노트북에 깔았던
빨간색 말음모
그 때 부터였지 열일곱, 열여덟
열일곱, 열여덟
dynamic duo, 1tym – hot 뜨거
oh, yeah, oh shit 이런 건 처음 들어
쿵쿵쿵 옆집 사람들은 날 싫어해
식클러워 게임 그만해
컴퓨터 끄고 공부나 해
(게임 아니더)
어 지금 들리는 박수 소리는 가끔 어색해
쿵쿵 그때 난 짝짝 소리를 듣게 될 줄은
what up?
gray loco crush elo 다 잘 지내?
각자 잘 이써서 빛나고 있지 존나 멋지게
가끔 소주 한 잔 땡길 때
못 보는 게 쓸쓸해
근데 쓸쓸해도 어쩔 수 없지
갈 길이 멀기에
조명이 꺼지면
우린 어디에 있을까 그게 궁금해
안경이 무거워
조명이 너무 밝어
다들 부담스러워
날 그렇게 보지말어
난 여전해
난 여전히
녹음실에 서서 밤새고 노래를 쓰고있지
i’m still on my way
여전히 여기 이 자리
내 가족 내 친구 우리동네
이 거리
still on my way
난 바꿀게 없지 그의 없지
쿵쿵
내 심장 소리
쿵쿵
쿵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