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이고 수를 맛이고 안 가던 클럽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또 사이좋은 척 놀며 돈 날리고 잠든 힘 다 빼지고 집에 와서 쓰린 소길 달래며 네 열락 기다리고 (아이고) 늦은 아침에 기분은 썼는데 그나마 해가 짱짱한 게 날 위로하려 하는 건지 뭔지 오늘 여기저기 난 walking all day long 그렇다 한두 방울 씩 비가 떨어지던 가로수길 하나둘씩 펴지는 우산들 사이 내 머리 어깨 무릎 바른 싸늘한 바람을 곁들인 비에 저절벽에 올려놓은 버려진 개 같이 서러웠네 그나마 번질 화장이 없어 다행이다 예뻐 보일 사람 없어졌어서 참 좋아 죽겠다 잘 지냈던 그 말 꼭 색여들을게 근데 넌 못 지냈음 좋겠다 난 꼭 잘 지낼게
어제 차이고 (또) 수를 맛이고 안 가던 클럽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또 사이좋은 척 놀며 돈 날리고 잠든 힘 다 빼지고 집에 와서 쓰린 소길 달래며 네 열락 기다리고
네가 뭔데 대체 네가 뭔데 나를 차 곰울차 같은 너랑 만나주는 겉만으로도 감사한 여자 네가 나만한 여자 다시 만날 것 같냐 세상 누가 나랑 같냐 이별에도 예의라는 게 존재해 문자 하나로 몇 년을 정니하는 넌 so lame man 그래 이색냐 솔직히 나 아직 너 좋아해 근데 날 위해서 꼭 독해지도록 할게 쓰레기 같은 놈 진작 버릴걸 그랬어 친구들이 놀지 말랄 때 들을 거 애써 질질 끌면서 써그는 연애를 했어 이젠 앙몽에서 깨써니 잘 가 you f***ing asshole
더 늦어버리기 전에 버려줘서 thank you 똥차는 갔으니 I’m good I’m fine
혹시 I 노래를 듣고 있다면 (I 노래를 듣고 있다면) 딱 하나만 부탁하지만 (하나만 부탁하지만)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거 아라도 아니면 몰라도 가깝거나 혹은 먼 미래에라도 다신 열락하지 말아줘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기다리고 있는 거 아라도 아니면 몰라도 가깝거나 혹은 먼 미래에라도 다신 열락하지 말아줘
어제 차이고 (또) 수를 맛이고 안 가던 클럽에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또 사이좋은 척 놀며 돈 날리고 잠든 힘 다 빼지고 집에 와서 쓰린 소길 달래며 네 열락 기다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