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멜로디 좋던데 신기했어
멜로디 엄마가 쳐줬잖아
거기 그 멜로디
[이민형]
내 앨범이 이제 막 어쨌든
신앙적인 거를 담고 싶다라는 걸 처음 들었을 때
엄마 어땠어요?
[어머니]
나는 이제 너 걱정 안 하려고 감사했어
[이민형]
아, 진짜?
[어머니]
어, 리셋 하는 느낌?
아, 이제 정했구나
진짜 걱정할 게 없고
건강만 생각하면 되겠구나
그 생각만 했어
[이민형]
확실히 그게 달라지긴 했어
[어머니]
아이덴티티가 그냥 딱 정해진 것 같아
그리고 팔년 동안 이 제목처럼 발매라고 난 생각해
니가 그런 마음으로 그 제목을 쓴 게
나는 오히려: 아, 그게 맞네
오늘 점심 뭐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