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향길 일흔 꽃처럼
난 꽃을 일흔 봄처럼
마치 빛을 일흔 것 같아
난 길을 일흔 아이처럼
난 모든 걸 일흔 채로
널 찾아서 헤매잖아
밤이며 나지며
추억은 상관없이
머리 위를 온통 다
뒤덮어 네가
어둡고 깊은 밤 속
헤매고 또 헤매다
주저앉듯 쓰러져
가혹했던 걸
텅 빈 내 맘에
텅 빈 내 밤에
네가 찾아 들어
더 더 스며들어
벗어날 수 없는
내 밤에 텅 빈 내 맘에
너를 되돌려줘
나를 되돌려줘
의미 없는 내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해가 지고 또 떠고
밤이 오고 또 가도
1분 1초 매 순간이 같아
난 깊은 밤을 떠돌다
하네옵시 추락하는 별
이렇게 다 잊혀지나 봐
밤이며 나지며
추억은 상관없이
머리 위를 온통 다
뒤덮어 네가
어둡고 깊은 밤 속
헤매고 또 헤매다
주저앉듯 쓰러져
가혹했던 걸
텅 빈 내 맘에
텅 빈 내 밤에
네가 찾아 들어
더 더 스며들어
벗어날 수 없는
내 밤에 텅 빈 내 맘에
너를 되돌려줘
나를 되돌려줘
의미 없는 내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남들에겐 그저
밝은 햇살도
내겐 그저 빛을 아는 밤
아프로 가는 줄 아는 시간도
내겐 그저 그저
제자리거름뿐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네가 찾아 들어
더 더 스며들어
다 라 라 라 라 라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바
너를 되돌려줘
나를 되돌려줘
의미 없는 내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 day day day night and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