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아 넌 나와 다르지만 같은 곳을 봐도 난 헤매잖아 애써 웃어봐도 또 네 손을 잡아도 차가운 건 어쩔 수 없나 봐 나의 하루 속에 자리 잡고 있지만 습관일 뿐 감정은 아니야 오늘이 지나고 내일이 찾아와도 난 똑같을 거니까
저항하지도 거부하지도 말고 우린 이대로 받아들이고 붙잡으려 해도 보내주기로 해
흘러가듯이 우린 지나가겠지 비록 아파도 결국 잠시뿐일 테니 난 다 사그라들겠지
이젠 너의 길을 가 나도 나의 길을 갈게 눈물 어린 내 걸음이 더 이상 너를 막지 않게 걱정 마 괜찮아 나를 알잖아 내버려두면 시간이 모든 걸 덮어줄 테니까 너의 행복이 나이고 싶었는데 아픔이 될 거란 생각 못 했었는데 하루는 밤이 되어봐야 아는 걸 너무 나 혼자 들떠 있었나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