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내 맘, 이 빈 잔 같아
스치는 추억마다 니가 떠올라
그땐, 뭘 몰랐었지
내가 문제인지 누가 바보인 건지
Alright, alright
바보처럼 이제 알게 된 거야
왜 이제야, 이제서야, 떠난 후에야 알겠는 거야
함께 나눴던 서로의 편지도, 잊지 못할 그때 그날도
함께 걸었던 골목길 사이로 남긴 둘만의 사인도
아직 그곳에 그 자리에 그대로 거기 남아 있다면
이 기억 속에 다시 falling slowly
이 기억 속에 다시 falling slowly
Uh, 그게 마지막이었다면
한 번 더 내 품에 널 가득 안았을 텐데
왜 이제야, 이제서야, 잊지 못해 널 그리는 거야
함께 나눴던 서로의 편지도, 잊지 못할 그때 그날도
함께 걸었던 골목길 사이로 남긴 둘만의 사인도
아직 그곳에 그 자리에 그대로 거기 남아 있다면
이 기억 속에 다시 falling slowly
너로 가득 찼던 여름, 따뜻했던 겨울, 노을처럼 빛난 너
매일 구름 위를 걷는 듯했던 그 기억이 너도 있는 거라면
우연보다 우연히 나도 모르게 마주칠 거야
함께 나눴던 서로의 편지도, 잊지 못할 그때 그날도
함께 걸었던 골목길 사이로 남긴 둘만의 사인도
아직 그곳에 그 자리에 그대로 거기 남아 있다면
이 기억 속에 다시 falling slowly
